 |
| ▲ 서울 백화점서 판매된 화천 산천어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
| ▲ 화천 산천어 고장 [촬영 이상학] |
"화천 산천어 2만원 이상 구입하면 모바일 강원상품권 제공"
축제 취소로 판로 어려워진 산천어 77t 판매에 박차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가 '산천어 특별판매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도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강원마트'와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 2만원 이상 구매 고객 1천 명에게 선착순으로 모바일 강원상품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된 화천산천어축제를 돕기 위한 행사의 하나다.
특히 축제용으로 준비한 77t의 산천어 판매가 어려워짐에 따라 산천어와 제품의 판매 열기를 이어가고자 마련했다.
행사 기간 산천어 제품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하루에 선착순 200명씩 닷새간 총 1천 명에게 5천원의 모바일 강원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산천어 판매와 도내 농특산물 구매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도는 전날 롯데백화점 노원점 오프라인으로 진행 중인 '산천어 특별판매전'도 오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동명이인의 최문순 강원지사와 화천군수는 지난 14일 인기 유튜버 밥굽남과 함께 '산천어 토크쇼'를 통해 산천어 판매에 나서기도 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산천어축제 취소로 이중고를 겪는 도민과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마련한 행사인 만큼 도와 겨울축제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