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정기공연 '오스모 벤스케의 수수께끼 변주곡'

Contribution / 임동근 / 2022-03-15 15:45:25
  • facebook
  • twitter
  • kakao
  • naver
  • band
3월 31일∼4월 1일 예술의전당…바이올리니스트 하델리히 협연
▲ [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향 정기공연 '오스모 벤스케의 수수께끼 변주곡'

3월 31일∼4월 1일 예술의전당…바이올리니스트 하델리히 협연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1일과 4월 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기공연 '오스모 벤스케의 수수께끼 변주곡'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향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의 올해 첫 무대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태생의 미국인인 하델리히는 2006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빼어난 기교와 시적인 감성, 통찰력 있는 해석으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아 왔다. 2017년에는 서울시향과 버르토크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선 아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동심원의 길'과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을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이 이끄는 서울시향과 함께 연주한다.

특히 '동심원의 길'은 연주자에게 고도의 기술과 지구력을 요구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하델리히는 "지난 25년간 작곡된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며, 특히 극적이며 감정적인 2악장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하델리히와 협연에 앞서 서울시향은 시벨리우스 교향시 '전설'을 연주한다. 공연 마지막은 영국 작곡가 엘가의 대표 관현악 작품인 '수수께끼 변주곡'으로 장식한다.

티켓은 서울시향 누리집(www.seoulphil.or.kr)과 콜센터(1588-1210)에서 구매할 수 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 facebook
  • twitter
  • kakao
  • pinterest
  • naver
  •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