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통재즈의 정수, 전주서 느껴봐요"…거리축제 17일 개막

Contribution / 백도인 / 2022-06-09 15: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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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서울재즈페스타의 한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전통재즈의 정수, 전주서 느껴봐요"…거리축제 17일 개막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 뉴올리언스의 정통 재즈를 즐기는 축제가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제1회 전주 스트리트 재즈 페스티벌'을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한옥마을 거리 곳곳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재즈여행'을 주제로 한 이 축제는 전주시의 우호 도시인 미 뉴올리언스의 정통 재즈와 국내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기회다.

뉴올리언스의 '제임스앤드류스 크리센트 시티 올스타스'와 재즈 디바 말로가 재즈의 진수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최고의 빅밴드인 브라소닛 빅밴드와 이건희 퀸텟, 임인건밴드, 소울국모 BMK도 무대에 오른다.

미8군 재즈악단의 마칭퍼레이드가 한옥마을 거리에서 펼쳐지고 김성수·김주환·황대귀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도 거리 곳곳에서 미니 공연을 한다.

공연단들은 행사 기간에 남부시장과 객리단길, 전북혁신도시 등도 찾아가 재즈 선율을 전해준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축제 누리집(www.jeonjujazz.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수 시장은 "뉴올리언스의 재즈와 전주의 소리는 수백 년 쌓아온 역사와 삶을 담은 음악"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 전주에서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만나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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