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상설공연 '플라잉' 일본 19개 도시 무대 오른다

Contribution / 손대성 / 2022-10-25 15: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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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잉 공연 [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플라잉 공연 [경주엑스포대공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엑스포 상설공연 '플라잉' 일본 19개 도시 무대 오른다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대표하는 상설공연인 '플라잉'이 일본 관객 공략에 나선다.

25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따르면 플라잉은 30일 일본 오이타를 시작으로 12월 4일까지 후쿠오카, 기타큐슈, 삿포로, 도쿄, 나고야, 요코하마 등 19개 도시를 돌며 공연한다.

플라잉은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이동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다.

넌버벌 퍼포먼스는 대사 없이 몸짓과 소리, 음악 등으로 구성하는 공연, 즉 비언어극을 가리킨다.

플라잉은 일본 관객을 위해 태권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추가해 한류 공연콘텐츠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플라잉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제작한 공연콘텐츠로 11년째 장기 흥행 중이다.

경주 상설공연을 포함해 터키,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7개국과 국내 59개 도시를 순회하며 2천회가 넘는 공연을 해 누적 관람객이 90만명에 이른다.

대공원 측은 일본 투어기간에도 문화센터 내 상설공연을 기존과 똑같이 운영한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플라잉은 지난 10년 이상 상설 공연하며 경주와 경북을 대표하는 퍼포먼스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10년이 기대되는 공연으로 더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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