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28일 신곡 '가시여인아'…이별 후 사랑의 잔상 담아

▲ 태진아 신곡 '가시여인아'·'한라산 백록담에서 백두산 천지까지' [태진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진아, 28일 신곡 '가시여인아'…이별 후 사랑의 잔상 담아

통일 염원 담은 '한라산 백록담에서 백두산 천지까지'도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가수 태진아가 오는 28일 낮 12시 신곡 '가시여인아'를 발표한다.

23일 태진아에 따르면 신곡 '가시여인아'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합창이 어우러진 정통 성인가요다.

잠시 스쳐 간 사랑이 가슴 속에 가시처럼 남아버린 남자의 내면을 가시여인이라는 상징적인 이미지로 표현해 이별 후에도 지워지지 않는 사랑의 잔상을 그렸다.

태진아는 타이틀곡 '가시여인아'와 함께 통일의 염원을 담은 수록곡 '한라산 백록담에서 백두산 천지까지'도 함께 발표한다. 태진아가 직접 이 곡의 노랫말을 썼고, 그의 아들 이루가 작곡했다.

태진아는 이 곡을 통해 한라산 백록담에서 백두산 천지까지 남과 북을 케이블카로 연결해 서로 왕래하고 소통하며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소망을 담았다. 태평소와 꽹과리 소리가 신명 나게 조화를 이뤄 귀를 사로잡는다.

태진아는 "이 곡은 특히 지난 1999년 북한에 공연하러 갔을 때의 느낌을 담아 북쪽에 고향을 둔 실향민과 이산가족에게 희망과 기쁨을 줄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신보에는 이 밖에도 '옥경이', '거울도 안 보는 여자', '미안미안해', '노란 손수건' 등 기존 히트곡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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