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물가물한 코로나 이전 일상…신세계 센텀점 전시회

Contribution / 박창수 / 2020-12-04 09: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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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하지만 소중한' 전시회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제공]

가물가물한 코로나 이전 일상…신세계 센텀점 전시회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일상에 대한 그리움도 커지고 있다.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17일까지 열린다.

백화점 6층 갤러리에서 '소소하지만, 소중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에는 6명의 작가가 참여해 쉽게 지나칠 수 있었던 평범한 일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을 선보인다.

박정원, 정유미 작가는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미묘한 감정을 화면을 통해 보여주고, 이전이 작가는 일상 너머의 모호한 세계를 재현했다.

조장은 작가는 쉽게 지나칠 수 있었던 일상의 소중함을 그대로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백인태, 이광기 작가는 일상에서 발견되는 모순과 부조리를 풍자했다.

이보성 신세계 센텀시티점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회에 묘사된 다양한 일상을 감상하며 과거에는 소소해서 몰랐던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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