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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2030 자문단 발대식 참석해 발언하는 박보균 장관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열린 문체부 2030 자문단 발대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12.5 nowwego@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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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2030 자문단 발대식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열린 문체부 2030 자문단 발대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2.12.5 nowwego@yna.co.kr |
'문체부 2030 자문단' 출범…박보균 "청년이 K-컬처 드리머스"(종합)
은가은·임다연 등 21명 선발…오늘 발대식서 위촉장 수여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일 방탄소년단 정국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부른 '드리머스'(Dreamers)처럼 청년 세대로 구성된 '2030 자문단'이 "문화예술 정책에 자극을 주는 드리머스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에서 '꿈을 향해 달리다'란 주제로 열린 '2030 자문단' 발대식에서 청년 보좌역이자 자문단 단장인 최수지 씨에게 임명장을, 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여러분이 문체부의 드리머스"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21명으로 구성된 2030 자문단은 공개 모집과 심사를 통해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등 문체부 소관 정책 현장에서 활동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자가 활동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고, 청년 시각에서 새로운 문화정책의 발굴과 기존 사업의 개선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박 장관은 "케이(K) 컬처의 바탕은 자유"라며 "자유의 정신은 문화예술의 기반이고 예술적 독창성, 감수성을 선물하고 도전의 투혼을 발휘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 케이컬처가 세계인을 사로잡은 비결에 대해 "케이컬처를 만드는 많은 사람의 독창적인 창작, 파격적인 상상력, 젊은 세대와 그 분야 종사자가 주입하는 문화예술 스포츠 감수성이 전 세계인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이컬처는 민간 부문에서 놀라운 성취를 이루고 우린 정책적으로 뒷받침해 준다"며 "케이컬처를 알리고 도약하는데 여러분의 열정과 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문단에는 가수 은가은(본명 김지은)과 팝페라 가수 황호정, 국악 아카펠라그룹 토리스에서 활동하는 백현호, 뮤지컬 배우 김윤후, 수영 국가대표 선수 출신 임다연 씨 등 청년 문화예술인과 체육인이 선발됐다.
또한 최조은 작가컴퍼니 대표, 21스튜디오 공동창업자인 허규범 대표, 김영민 빅텐트에이앤엠 대표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 기업인들이 함께한다.
신현오 무빙트립 대표, 유튜브 창작자 유슬기(유튜버 유손생), 김원진 비추다 대표 등 장애를 넘어 문화를 누리는 청년들의 삶을 위해 활동하는 청년들도 참여한다.
이밖에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문화예술 기획자, 관광 분야 신생기업 창업자, 사회적 기업 청년 경영인들도 동참한다.
문체부 2030 자문단은 향후 2년간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등 3개 분과별로 자문회의와 토론회 등을 통해 정책 개선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청년세대 시각에서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제안·개선하는 소통 창구이자 '청년 감사'로 활동한다.
자문단에 참여한 박예원 씨는 "예술행정가이자 문화예술기획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예술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예술 현장에 절실한 정책들을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현오 씨도 "무장애 관광 여행사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꿈을 가진 청년들이 즐기며 도전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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