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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 선운사에 붉은빛 가득 [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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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기운 머금은 동백꽃 [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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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기운 머금은 고창 선운사 [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픽! 고창] 붉은 꽃망울 터트린 선운사 동백꽃
(고창=연합뉴스)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전북 고창군 아산면에 자리한 천년고찰 선운사가 31일 아름다운 꽃말을 가진 동백꽃으로 온통 붉게 물들었다.
선운사 대웅전 뒤뜰에는 500여 년 된 동백나무 3천여 그루가 병풍처럼 펼쳐있다.
천연기념물 184호로 지정된 선운사 동백나무숲은 국내 최대 동백꽃 군락지다.
이제 막 동백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다음 주 주말이면 가장 아름다운 붉은빛을 활짝 띨 것으로 보인다.
선운사 동백나무는 사찰 창건 당시 화재로부터 사찰을 보호하기 위해 심은 것으로 추정된다. 동백 열매의 기름을 등화 연료로 사용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동백나무 숲을 거닐면서 차분하게 마음을 돌아보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나보배 기자, 사진=고창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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