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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후 미국 동료 메이슨 밀러의 인사 요청은 받아들인 포수 칼 롤리(왼쪽)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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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전에서 몸을 날려 수비하는 칼 롤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WBC] 미국 포수 롤리, 또 인사 거부…이번에는 캐나다 네일러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소속팀 동료 인사를 거부해 논란의 중심에 선 미국 야구대표팀 포수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의 행동은 적어도 일관성은 있다.
시애틀 동료이자 멕시코 야구대표팀으로 출전한 외야수 란디 아로사레나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아 비난을 샀고, 이번에는 캐나다 주장이자 시애틀 1루수 조시 네일러의 주먹 인사를 외면했다.
롤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캐나다와 WBC 8강전에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네일러는 팀 동료 롤리에게 주먹을 내밀었고, 롤리는 눈길도 안 주고 투수에게 공을 던졌다.
이 경기에서 미국은 캐나다에 5-3으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롤리는 지난 10일 멕시코와 B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아로사레나의 인사를 거부했다.
이를 두고 아로사레나는 경기 후 "롤리의 부모님을 만났을 때는 그들이 정말 훌륭한 분인 것을 알 수 있었지만, 롤리는 지옥에나 가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에 롤리는 "시애틀에 돌아가서는 아로사레나가 제 형제이자 가족이지만, (나라를 대표해서 출전하는) WBC는 매우 중요하다. 저는 팀 동료와 국가대표팀을 위해 매 경기 집중하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받아쳤다.
WBC에서 소속팀 선수끼리 친분과 우애를 주고받는 장면은 자주 나온다.
롤리의 시선에서 보자면,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일본전에서 동점 홈런을 쳤을 때 일본 더그아웃에서 박수를 보낸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의 행동은 이해하지 못할 일인 셈이다.
롤리로부터 시작된 시애틀 선수끼리의 '인사 거부'에 대해 시애틀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댄 윌슨 시애틀 감독은 "엄청난 승리욕을 가진 선수들이며, 그 덕분에 지금 수준으로 올라올 수 있었던 이유다. 우리 클럽하우스 핵심 요소는 서로를 향한 끈끈함이며, 롤리의 행동이 관계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지난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포수로는 최초로 60홈런을 쳤던 롤리는 이번 대회 타격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이다.
그는 3경기 9타수 무안타로 '안타 거부'를 이어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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