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5년간 4천915억원 투입

BRAND / 민영규 / 2022-04-14 14: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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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디지털 전환에 적극 대응…로케이션 지원 확대
▲ 부산시 비상경제대책회의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5년간 4천915억원 투입

융복합, 디지털 전환에 적극 대응…로케이션 지원 확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는 영화, 영상과 게임 등 문화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는 'K-콘텐츠 레디 액션' 계획을 수립, 앞으로 5년간 4천915억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콘텐츠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안에 영상도시 발전 마스터 플랜을 완성하고, 부산 제작 영화와 드라마, 로케이션 지원을 2배 가까이 확대할 예정이다.

영상 후반작업 시설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또 웹툰 창작 지원실과 작품 제작 지원 규모를 2배로 늘리고 애니메이션 산업 지원 조례를 제정해 원도심에 애니메이션 육성 플랫폼을 구축한다.

게임직업체험시설 구축과 게임인재원 동남권 센터 유치로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한류 행사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개최 시기를 10월에서 5월로 앞당기고 개최 장소를 부산항으로 변경해 대표적인 봄 축제로 키울 계획이다.

영화의전당을 중심으로 투어와 공연을 결합한 '로드씨어터'를 개발하고, 영화예능 스폿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

시는 이와 함께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을 영화 판권 중심에서 스토리 중심으로 전환하고, 방송·영상 판권 중심인 부산콘텐츠마켓을 대체불가능토큰(NFT), 보드게임, 메타버스 등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산업엑스포를 개최해 디지털 방송, 영상 장비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더불어 영화의전당을 메타버스 공간으로 구현하고 부산e스포츠경기장을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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