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정생문학상에 공지희 '우리 용호동에서 만나'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제13회 권정생문학상에 공지희의 동화 '우리 용호동에서 만나'가 선정됐다고 10일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 발표했다.
공지희는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다락방 친구'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동화 '영모가 사라졌다', '알로 알로 내 짝꿍 민들레', '안녕, 비틀랜드' 등을 펴냈다.
'우리 용호동에서 만나'(창비·2021)에서는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인 한 동네에서 온기를 나누며 살아가는 이웃들의 모습을 그렸다.
권정생문학상은 아동문학가 권정생(1937~2007)의 삶과 문학 정신을 잇는 작가와 작품을 격려하고자 제정됐다. 상금은 1천만 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경북 안동시 '권정생 동화나라' 강당에서 권정생 15주기 추모식의 세부 행사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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