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향적산 치유의 숲 14일 개장…치유프로그램 본격 운영

▲ 계룡 향적산 치유의숲 충남 계룡시 향적산 치유센터에서 참가자들이 '팽나무와의 교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 계룡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계룡시, 향적산 치유의 숲 14일 개장…치유프로그램 본격 운영

(계룡=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충남 계룡시 향적산 치유의 숲이 오는 14일 개장해 11월까지 운영을 이어간다.

10일 계룡시에 따르면 시는 2017년부터 향적산 일대 53㏊ 부지에 치유센터와 1.6㎞ 길이 치유의 숲길 등을 조성하고,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시범운영을 마쳤다.

시는 산림치유지도사가 진행하는 전문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과 방문객들의 심신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

우울증 완화, 숲 태교 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족, 장애인, 노인 등 참가자 맞춤형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산림 치유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과 명절 연휴를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2시간씩 진행된다.

치유와 회복에 중점을 두기 위해 회당 16명 이내의 소수 인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일 이틀 전까지 치유의 숲 공식 누리집(grhealingforest.kr)을 통해 프로그램 참가 예약 및 결제를 하면 된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향적산 치유의 숲을 통해 일상에 지친 많은 시민이 산림이 제공하는 치유와 회복의 가치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