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미네랄 가득 품은' 해남 세발나물 본격 출하

Travel / 조근영 / 2022-10-24 14: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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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 세발나물 수확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천연미네랄 가득 품은' 해남 세발나물 본격 출하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 특화작목인 세발나물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해남 세발나물은 해남군 문내면 예락마을을 중심으로 총 18ha에서 연간 1천74t(약 20억원)이 생산된다.

소금기가 남아있는 간척지에서 자생하는 세발나물은 바닷가 주민들만 먹어볼 수 있는 겨울철 별미였으나, 2006년 해남에서 최초로 재배에 성공, 전국적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해 신선 채소를 찾기 힘든 겨울철 영양균형을 맞춰주고 해변에서 자라기 때문에 칼슘과 칼륨, 천연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군은 전했다.

천연 염분을 함유하고 있어 간을 하지 않고도 생채 샐러드나 살짝 데쳐 나물로 먹을 수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24일 "특화작목 육성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전국 세발나물 중 유일하게 지리적 단체표장을 등록할 정도로 세발나물 브랜드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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