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로고 생겼어요" 충주시 7개 마을 브랜드 개발

General / 권정상 / 2023-01-12 14: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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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시 7개 마을의 로고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동네 로고 생겼어요" 충주시 7개 마을 브랜드 개발

(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에 자체 로고를 보유한 마을 7곳이 탄생했다.

충주시는 4대 미래비전인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 도시' 실현을 위해 7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한 '평생학습 마을브랜드·로고 개발사업'이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척면 서대마을, 동량면 사천마을과 조돈마을, 중앙탑면 갈마마을, 대소원면 수주마을, 노은면 연하1리마을, 호암·직동 금봉산마을이 각 마을의 특성이 담긴 로고를 갖게 됐다.

서대마을과 연하1리마을 로고는 마을 특산품인 사과와 복숭아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또 카페가 밀집한 금봉산마을 로고에는 커피잔이 등장하는 등 해당 마을을 대표할 수 있는 이미지를 로고에 담았다.

이번 마을 브랜드·로고 개발은 충주시의 평생학습 활동과 연계, 각 마을의 문화생태관광을 활성화하자는 아이디어의 산물이다.

충주시의 4개 평생학습 동아리 회원 40여명과 교통대 학생들이 재능기부에 나서 주민들과 협의해 가며 각 마을의 문화재, 특산물 등을 활용해 고유의 로고를 제작했다.

또 마을 주요 지점에 로고와 투어맵 등을 벽화로 그리고, 마을별 홍보영상과 설화집도 제작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 로고는 그 마을만의 특성을 담아 제작한 것"이라며 "마을에서 생산하는 특산물의 상표나 조형물 제작에 활용하는 등 효율적인 이용방안을 주민들과 함께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에도 3개 안팎 마을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동아리와의 협업을 통해 마을 브랜드·로고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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