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기념관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관' 9월 1일 개관

General / 이정훈 / 2022-08-23 14: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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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양력 생일 맞춰 개관
▲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 전경 [노무현 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 둘러본 문재인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가 엄수된 지난 5월 23일 오전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을 방문 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봉하마을 방문한 김건희 여사 (김해=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월 1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관인 '깨어있는 시민 문화 체험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2022.6.13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ephoto@yna.co.kr

노무현 기념관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관' 9월 1일 개관

노 전 대통령 양력 생일 맞춰 개관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관 역할을 할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이하 전시관)이 9월 1일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노 전 대통령 양력 생일(9월 1일)에 맞춰 개관한다.

전시관은 노 전 대통령 고향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있다.

김해시는 178억원(국비·지방비·노무현재단)을 들여 노 전 대통령 사저 맞은편에 있던 가설물 형태 추모의 집을 헐고 전시관 건물을 새로 지었다.

전시관 명칭은 노 전 대통령이 퇴임 전 마지막 브리핑에서 언급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에서 따왔다.

김해시, 노무현재단은 노 전 대통령의 삶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 역사와 시민문화의 성장을 살펴보고 대화와 타협, 토론문화 등을 배우고자 전시관을 만들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5월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제 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 6월 13일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 예방을 한 후 전시관을 미리 관람한 바 있다.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설계한 종합건축사사무소 '이로재' 승효상 대표가 건물을 설계했다.

노무현재단 봉하기념사업단이 전시관을 운영한다.

지상 2층 규모 전시관은 10개 전시실이 있다.

1946년 봉하마을에서 태어난 노 전 대통령 어린 시절을 소개하는 제1전시실을 시작으로 각 전시실은 학창 시절·군 복무·사법고시를 거쳐 판사가 된 노무현, 인권변호사이자 시민운동가·국회의원을 거쳐 대통령이 된 노무현, 그가 5년간 이끈 참여정부 발자취와 공과, 퇴임 후 고향으로 돌아온 노무현을 소개한다.

마지막 10전시실은 2009년 5월 노 전 대통령 서거와 그가 생전에 강조한 '깨어있는 시민', 진정한 민주주의를 생각하게 하는 공간이다.

전시관 입장은 유료다.

김해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어른 기준 입장료 2천원(김해시민 50% 할인)을 받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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