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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 옷 갈아입은 자작나무숲 [연합뉴스 자료사진] |
가뭄도 막고 관광객도 붙잡고…인제 원대리에 사방댐 조성
물 가두기 사방댐 중 국내 최대 규모…2023년 6월 준공 전망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재해예방과 가뭄 대비 용수를 확보하고자 인제읍 원대리 자작나무숲 인근에 물 가두기 사방댐 조성사업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산림청과 협의를 거쳐 원대리 일원에 사업비 34억원을 들여 유역면적 312㏊ 규모로 재해예방 사방댐을 설치한다.
국유림 사용 허가를 마친 뒤 계약심사를 거쳐 6월 중순께 공사에 착수하면 2023년 6월 공사가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조성하는 사방댐은 높이 10m에 담수면적 4천294㎡로 물 가두기 사방댐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군은 계곡 내 친수공간을 함께 조성해 사방댐을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한다.
사업대상지인 원대리 일원은 복원사업을 거쳐 2025년 개방 예정인 갈대군락지와 연간 45만 명이 찾는 자작나무숲 등 생태관광자원이 밀집한 지역이다.
군은 내년에 사방댐을 준공하면 관광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해 산촌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김만호 인제군수 권한대행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시설을 갖춰 원대리를 사계절 산림 힐링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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