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라인업 공개…런던심포니·조성진, 테너 카우프만 무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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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야닉 네제 세갱 음악감독 [롯데콘서트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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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오페라발레 에투알 박세은 [롯데콘서트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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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먼 래틀·런더 심포니 [롯데콘서트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박세은·뉴욕 메트 오케스트라…내년 롯데콘서트홀에 별들 뜬다
2022년 라인업 공개…런던심포니·조성진, 테너 카우프만 무대도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파리오페라발레(BOP) 최고 수석무용수 박세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이 내년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롯데콘서트홀은 16일 세계적인 연주단체와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채워질 내년 공연 일정을 공개했다.
내년 라인업 중에서는 최고 지휘자와 솔리스트, 오케스트라가 무대를 꾸미는 '월드 클래스 콘서트 시리즈'가 가장 눈길을 끈다.
시리즈 첫 공연은 '요나스 카우프만 리사이틀 & 오페라 콘서트'(5월 31일, 6월 3일)가 장식한다. '지상 최고의 테너'로 불리는 카우프만이 리사이틀과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통해 폭넓은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이어 6월 21∼22일에는 세계 최고 오페라극장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무대를 책임지는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가 첫 내한공연을 한다. 음악감독 야닉 네제 세갱과 메조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 등이 완벽한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다.
9월 4일에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최고의 프리마돈나 조이스 디도나토가 '조이스 디도나토 내한공연 Eden'이란 타이틀로 바로크와 20세기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세계 최정상 발레단인 파리오페라발레의 '에투알'(Etoile·최고 수석무용수) 박세은은 7월 28∼29일 '파리 오페라 발레, 2022 에투알 갈라'에서 함께 내한하는 에투알들과 함께 섬세하고 우아한 무대를 선사한다.
시리즈의 대미는 거장 지휘자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런던 심포니와 조성진이 장식한다. '월드 클래스'라는 명성에 걸맞은 감동적인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채로운 실내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체임버 시리즈와 오르간 리사이틀도 준비된다.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정교한 호흡을 자랑하는 빈 첼로 앙상블(5월 2일)이 다시 내한하고, 첼리스트 양성원과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는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연주 무대로 관객을 만난다. '비전 스트링 콰르텟'(10월 29일) 첫 내한 공연, 데이비드 티터링톤(5월 10일)과 미셸 부바르(11월 30일)의 파이프 오르간 리사이틀도 열린다.
2022년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선정된 첼리스트 문태국과 피아니스트 신창용은 각각 두 차례씩 무대를 선사한다.
이밖에 '콩순이와 친구들의 클래식 음악여행'(5월 5일), 클래식 음악 축제 '2022 클래식 레볼루션, 멘델스존 & 코른골트'(8월 12∼21일), '정명훈 &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10월 5일), '2022 롯데콘서트홀 송년음악회'(12월 30∼31일)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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