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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인찬, 김현 시인이 진행하는 창비의 새 팟캐스트 '북북서로' [창비 제공] |
창비, 문학 팟캐스트 '북북서로' 공개…황인찬·김현 진행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출판사 창비가 독자와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팟캐스트 '북북서로'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북북서로'는 '서로 책'을 함께 읽자는 의미를 담았으며 CBS, 국악방송에서 라디오 진행을 하는 황인찬 시인과 KBS, EBS 등 라디오 프로그램 단골 게스트인 김현 시인이 진행을 맡았다.
작가를 초대해 이야기하는 '서로 어서오세요', 신간을 소개하는 '북북 책배달', 시청자들 사연을 받아 두 시인이 이름을 지어주는 '시인 작명소', 지금 읽어야 하는 시를 추천해주는 '시로서로'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1일 첫 방송에는 '서로 어서오세요' 첫 게스트로 박준 시인이 출연해 호응을 얻었다. 오는 15일 방송에는 '백(百)의 그림자'를 출간한 소설가 황정은을 초대해 작품 안팎의 이야기를 나눈다.
매주 화·목요일 30분 내외 분량으로 팟빵, 팟티, 네이버 오디오클립, 아이튠즈 팟캐스트 등에 공개된다.
창비는 그간 '라디오책다방', '진중권의 문화다방', '시시한 다방', '서천석의 아이와 나' 등의 팟캐스트를 선보였으며 '북북서로'는 5년여 만의 문학 방송이다.
창비는 "'북북서로'에는 작가와의 만남, 양질의 문학서 추천, 멋진 시와 정감 어린 사연들이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담길 예정"이라며 "문학계,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 믿음직한 방송 콘텐츠를 찾는 청취자에게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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