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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19년 6월 10일 울산 중구 원도심에서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기리는 동판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울산서도 6·10 민주항쟁 35주년 다양한 기념행사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6·10 민주항쟁 35주년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울산에서도 열린다.
울산민주화운동기념계승사업회는 10일 오전 중구 성남동(중앙길 39)에서 6월 민주항쟁 표지판 설치 행사를 개최했다.
표지판에는 울산 민주항쟁의 발생과 역사에 대한 소개가 담겼다.
표지판이 설치된 지점은 민주항쟁이 발생한 1987년 당시 울산 집결지로, 울산기독교교회협의회(NCC)와 울산기독청년협의회(EYC) 사무실이 있던 장소다.
이날 오후에는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기념 토론회와 기념식이 잇따라 열린다.
울산민주화운동기념계승사업회 회원과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하는 토론회에서는 김승석 전 울산대 경제학과 교수, 김연민 울산경제진흥원장, 박영철 울산인권운동연대 대표 등이 '민주주의와 6월 항쟁의 현재 의미'를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이어 울산민주화운동기념센터 등 주최로 제35주년 6·10 민주항쟁 울산 기념식이 열린다.
시민과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 예정인 기념식에서는 민주시민공로상 시상, 공모전 시상, 결의문 낭독 등이 마련된다.
민주항쟁 기념행사의 하나로 일요일인 12일에는 '울산 민주주의 역사를 따라 시민 걷기'가 열린다.
참가자 30여 명은 이날 원영미 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객원교수 해설을 들으며 민주항쟁 역사가 깃든 울산 동헌과 시계탑사거리 일원을 걷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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