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옥천] 금강 찾은 겨울의 귀한 손님 큰고니떼

Travel / 심규석 / 2021-12-29 13: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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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 찾은 큰고니떼 [박범수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금강에서 노니는 겨울진객 큰고니떼 [박범수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한가로이 노니는 큰고니떼 [박범수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픽! 옥천] 금강 찾은 겨울의 귀한 손님 큰고니떼

(옥천=연합뉴스) 충북 옥천의 금강을 찾은 겨울 진객 큰고니떼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동이면 적하리 친수공원과 올목마을 사이를 흐르는 금강에서는 큰고니 20여 마리가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11월 말에서 12월 초 이곳을 찾은 큰고니떼는 청산면 장위교 인근 보청천 지류, 영동군 심천면 옥계폭포 앞 저수지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큰고니는 암수 모두 순백색이지만 어린 고니는 회갈색을 띤다.

큰고니는 1968년 5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2012년에는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큰고니떼의 환상적인 군무는 2월 말에서 3월 초까지 이어진다.

옥천군 관계자는 "해를 되풀이하면서 고니 마릿수가 많아지는 것 같다"며 "많을 때는 40여 마리에 달한다"고 말했다. (글 = 심규석 기자, 사진 = 박범수씨 제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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