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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하는 남원 시민단체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남원시민들로 구성된 최초춘향영정복위시민추진연대가 26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초 춘향 영정을 춘향사당에 봉안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 속 춘향영정은 단체가 주장하는 최초 춘향 영정의 사본. 2022.10.26 |
남원 시민단체 "최초 춘향 영정을 춘향사당에 봉안하라"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남원시 춘향사당의 춘향 영정 교체 작업과 관련해 남원 시민들로 구성된 최초춘향영정복위시민추진연대가 "최초 춘향 영정을 봉안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26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경식 남원시장이 내년 봄까지 영정을 새로 그리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며 "굳이 많은 시간과 예산을 들이지 말고 최초 춘향 영정을 봉안하라"고 주장했다.
단체가 요구하는 춘향 영정은 강신호와 임경수 화백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그러나 남원시는 이 작품의 작가가 확실치 않으며 춘향의 복식이 소설의 배경인 조선 시대와 동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제기된 만큼 춘향 영정을 새로 그겠다는 입장이다.
단체는 "최초 춘향 영정의 역사성과 가치는 충분하다"며 "남원시는 오래간 연구해온 향토사학자들의 의견을 존중해 최초 춘향 영정을 봉안하고, 춘향제의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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