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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종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
조계종, 19일부터 석 달간 동안거…"참의심으로 번뇌 벗어나야"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는 18일 "인생이 긴 것 같지만 흐르는 시냇물처럼 밤낮으로 쉼없이 흘러감에 돌이켜볼 때 그 빠르기가 쏜 화살처럼 신속하다"며 "산문(山門)을 폐쇄하고 회광반조(回光返照)하여 마음에서 우러나는 간절한 각오로 화두와 씨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진제스님은 이날 동안거 결제(시작)에 앞서 낸 법어에서 이렇게 밝히고 "이 생각 저 생각으로 철저한 의심이 뼛골에 사무치지 않아 혼침과 번뇌, 망상에 시간을 다 빼앗기고 허송세월만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안거는 동절기 3개월, 하절기 3개월씩 스님들이 한곳에 모여 외출을 삼가고, 참선 수행에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동안거는 음력 10월 15일인 19일부터 전국 100여 곳 선원에서 석 달간 진행된다. 동안거에는 약 2천 명의 스님들이 참여한다.
진제스님은 "참의심이 한 달이고 일 년이고 흐르고 흐르다가 홀연히 사물을 보는 찰나에 화두가 박살이 나게 된다"며 "그러면 모든 부처님과 조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천하를 종횡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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