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김장축제 체험 수익 7천800만원…작년보다 25%↑

Contribution / 전창해 / 2021-11-11 11: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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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김장축제 중 김장체험 참가자들 [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김장축제 체험 수익 7천800만원…작년보다 25%↑

(괴산=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지난 7일 막 내린 '2021 충북 괴산김장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 축제의 메인행사인 김장체험에는 총 420개 팀이 참여해 7천8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작년 6천200만원 대비 25.8% 늘었다.

올해 김장체험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팀에 제한을 두고, 4개의 독립된 공간에서 진행했다.

축제 기간 참여하지 못한 소비자를 위해 이달 말까지 괴산지역 13개 농가에서 진행하는 '마을김장체험' 사전예약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지에서 직접 김치를 담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축제기간을 전후해 진행하는 김장나눔 릴레이에는 전날까지 8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김치 7천20㎏을 담가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남은 기간에는 12개 단체가 김치 6천460㎏ 담가 기부할 예정이다.

김종화 괴산축제위원장은 "김장축제는 위드 코로나 시행에 맞춰 온·오프라인 방식의 축제 문화를 정립했다는 평을 받는다"며 "남은 기간 진행되는 마을김장체험에도 지속해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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