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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대상작 영화 '유칼립투스'(왼쪽)와 '오시카무라에 부는 바람'(오른쪽).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대상에 '유칼립투스' 등 2편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유칼립투스'(국제환경영화 부문)와 '오시카무라에 부는 바람'(한국환경영화 부문)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파비오 나시멘토, 잉그리드 파드네스 감독의 '유칼립투스'는 아마존의 대규모 유칼립투스 농장과 사라진 호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경제적 효율성과 발전이 생태계를 위협하는 살생 무기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차분하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김명윤 감독의 '오시카무라에 부는 바람'은 산을 파괴하려는 움직임에 맞서는 한 산골 공동체의 모습을 담았다. 이 작품은 생태주의적 세계관을 특유의 온화한 기운으로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국제환경영화 부문에서는 예브게니아 아르부가예바, 막심 아르부가예브 감독의 '하울아웃'이 심사위원특별상, 글로리아 판크라치, 엘레나 진 감독의 '공존과 멸종'이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된 관객상을 받았다.
한국환경영화 부문에서는 오재형 감독의 '피아노 프리즘'과 고한별 감독의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이 각각 우수상과 관객심사단상을 수상했다.
환경의 날 5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영화제는 '에코버스'(Ecoverse)를 주제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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