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제주] '벚꽃·유채꽃 활짝'…상춘객 부르는 제주 녹산로

Travel / 박지호 / 2022-04-05 11:46:13
  • facebook
  • twitter
  • kakao
  • naver
  • band
▲ 봄꽃 만발한 제주 녹산로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녹산로 일대에 벚꽃과 유채꽃이 만개해 완연한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2022.4.5 jihopark@yna.co.kr

▲ 제주 녹산로 봄꽃 만발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녹산로 일대에 벚꽃과 유채꽃이 만개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2.4.5 jihopark@yna.co.kr

▲ 봄꽃 만발한 제주 녹산로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녹산로 일대에 벚꽃과 유채꽃이 만개해 완연한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2022.4.5 jihopark@yna.co.kr

▲ 봄꽃 만발한 제주 녹산로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녹산로 일대에 벚꽃과 유채꽃이 만개해 완연한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2022.4.5 jihopark@yna.co.kr

[픽!제주] '벚꽃·유채꽃 활짝'…상춘객 부르는 제주 녹산로

(서귀포=연합뉴스) 바야흐로 완연한 봄이 왔다. 제주 대표 봄꽃 명소인 서귀포시 녹산로엔 벚꽃과 유채꽃이 만개해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식목일인 5일 오전 녹산로엔 차를 타고 온 상춘객들이 몰리면서 교통량이 평소보다 크게 늘었다.

차량정체가 발생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곳곳에 차량을 세운 상춘객들은 가족, 친지, 친구들과 봄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는 상춘객들의 얼굴에도 봄꽃이 피었다.

녹산로는 서귀포시 표선면의 중산간을 관통하는 도로로 가시리 마을 입구부터 정석항공관까지 약 4㎞ 구간에 벚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해마다 4월이 되면 매년 파종하는 유채꽃과 벚꽃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꼽힌다.

녹산로는 가시리 대록산과 성읍리 따라비 오름 일대 초지에서 조선 후기에 운영됐던 대규모 말 목장인 녹산장에서 이름을 따 왔다.

서귀포시는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이곳 가시리 일대에서 제주유채꽃축제를 비대면으로 연다.

녹산로 옆 조랑말체험공원엔 10만㎡ 유채꽃 광장이 조성됐다. 서귀포시는 출입구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방문객을 상대로 호흡기 증상 유무 등을 확인한 뒤 입장을 허용하고, 동시 수용인원도 최대 299명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꽃들이 펼치는 봄의 향연을 기다려 온 상춘객들의 마음은 벌써 들뜬다. (글·사진 = 박지호 기자)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 facebook
  • twitter
  • kakao
  • pinterest
  • naver
  •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