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MIPCOM 2022' 한국 신기술 융합 콘텐츠 홍보관 (서울=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세계 최대 방송콘텐츠 마켓인 밉콤(MIPCOM)에서 '한국 신기술 융합 콘텐츠 홍보관(Korea New-Tech Showcase)'을 열고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MIPCOM 2022' 한국 신기술 융합 콘텐츠 홍보관에서 국내외 방송·제작사들이 상담하는 모습. 2022.10.20 [한국전파진흥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 |
| ▲ 'MIPCOM 2022' 한국 신기술 융합 콘텐츠 홍보관 (서울=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세계 최대 방송콘텐츠 마켓인 밉콤(MIPCOM)에서 '한국 신기술 융합 콘텐츠 홍보관(Korea New-Tech Showcase)'을 열고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MIPCOM 2022' 한국 신기술 융합 콘텐츠 홍보관에서 국내외 방송·제작사들이 상담하는 모습. 2022.10.20 [한국전파진흥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한류 콘텐츠, 세계 최대 방송영상시장 '밉컴'서 220억원 수출
작년 대비 2배 넘는 실적…23~24일 '두바이마켓'에도 한국 공동관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류 콘텐츠가 세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시장인 '밉컴(MIPCOM) 2022'에서 작년 대비 2배 넘는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밉컴'에서 한국 참가 기업들은 작년 대비 105.9% 증가한 약 1천664만 달러(약 220억5천만 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천589만3천543달러(약 215억원) 보다도 늘어난 수치다.
문체부는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세계 시장의 주류로 성장한 한류 콘텐츠 경쟁력이 수출 성과로 이어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밉컴'에서는 국내 방송사와 제작·배급사 등 17개 기업이 예능과 드라마 등 63개 콘텐츠로 북미·유럽 시장과 수출 계약을 맺었다.
독일, 미국, 호주에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MBC 예능 '복면가왕'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 추가 판매돼 지금까지 세계 55개국에 수출됐다.
썸씽스페셜이 제작한 MBN 예능 '배틀 인 더 박스'는 독일 트레저TV와 옵션 계약을 했다. 옵션 계약은 방송사 등에 포맷 프로그램을 제작·납품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다.
SLL이 제작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수출 계약을 맺었다. CJ ENM 드라마 '트레인'과 '괴이'는 영국, EBS 다큐멘터리 '빛을 삼킨 뱀'은 미국 등과 수출 계약을 했다.
현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특별 시사회도 열렸다.
시사회에 연사로 참여한 제작사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는 "('밉컴' 참여로) 여러 국가에서 리메이크 제안을 받은 상태"라며 "앞으로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류 콘텐츠 수요 확대에 힘입어 문체부는 오는 23~24일 '두바이국제콘텐츠마켓(DICM) 2022'에 처음 참가해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고 한류 콘텐츠 시사회를 진행한다.
이번 참가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한류 콘텐츠 수요에 부응하고자 기획됐다.
첫 한국 공동관에서는 CJ ENM, SLL, KBS미디어 등 방송콘텐츠 기업 5곳이 '월수금화목토', '그린마더스클럽', '두뇌공조', '짠내아이돌' 등 12개 콘텐츠를 선보인다. 개막일에는 한류 콘텐츠들을 소개하는 시사회를 연다.
박용철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내년도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지원 예산안을 1천228억 원 규모로 올해 대비 2.5배 확대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해 한류 콘텐츠 인기를 지속해서 견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