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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기로 만나는 제주의 나무 [목수책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나무를 통해 엿본 제주 생태와 삶, 그리고 문화는
생태해설가 이성권 '이야기로 만나는 제주의 나무'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를 더욱 제주답게 만들어주는 화산섬 제주의 나무 이야기를 담은 책이 나왔다.
생태해설가 이성권 씨가 제주 전역을 돌며 만난 156종의 제주 나무를 쉽게 풀어낸 '이야기로 만나는 제주의 나무'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나무는 물론, 제주도에서 쓰임이 많았거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 나무를 만날 수 있다.
나무를 잘 알아볼 수 있도록 줄기·잎·꽃·열매 등 나무의 주요 생태적 특징을 정리한 정보가 책에 담겼고, 이름의 유래와 나무의 다양한 쓰임새 등 재미있는 이야기도 함께 실려 있다.
책을 읽다 보면 나무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어느새 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함께 접하게 된다.
책은 크게 크게 2개의 주제로 나뉜다.
한라산과 오름·곶자왈·하천·바닷가·도로 등 장소를 중심으로 쉽게 만날 수 있는 제주의 나무 이야기, 희귀나무와 제주 땅을 지키는 오래된 나무 등 제주에 와야만 볼 수 있는 나무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장인 김찬수 박사는 추천사를 통해 "나무에는 문화가 들어있다. 이 책은 문화의 원형을 찾아가기 위한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도의 나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수책방, 368쪽, 3만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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