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 제사부터 탈춤 한마당까지…5월에 만나는 무형유산

Heritage / 김예나 / 2026-04-29 11: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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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 전국서 37개 종목 공개 행사
▲ 지난해 종묘대제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가무형유산 '안동차전놀이' [국가유산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국가무형유산 '조선왕조궁중음식' 한복려 보유자 [국가유산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선 왕실 제사부터 탈춤 한마당까지…5월에 만나는 무형유산

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 전국서 37개 종목 공개 행사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37개 종목의 공개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국가무형유산 공개 행사는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보전·전승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전승자가 직접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자리다.

다음 달 3일 종묘에서는 종묘대제(宗廟祭禮)가 열린다.

종묘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神主·죽은 사람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사당이다.

종묘대제는 과거 왕이 직접 거행했던 의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의식으로 여겨졌으며, 1969년 복원된 이래 지금까지 명맥을 잇고 있다.

불기 2570년(2026)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16∼17일에는 서울 동국대, 흥인지문부터 종각 구간에서 연등회 행사가 열려 연등 행렬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서도소리, 대금정악 등 전통 예능의 멋을 느낄 수 있다.

인천 수봉민속놀이마당에서는 다음 달 19일 '은율탈춤' 한마당이 펼쳐진다. 은율탈춤은 단오와 석가탄신일, 백중놀이 등에 해왔으며 서민의 생활상을 풍자적으로 보여주는 춤과 대사가 특징이다.

경북 예천에서는 궁시장(弓矢匠) 종목의 권영학·김성락 보유자가 전통 활 제작 기술을 선보이며, 안동에서는 민속놀이인 안동차전놀이 공개 행사가 열린다.

충북 충주에서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곡선의 몸놀림이 돋보이는 고유 무술, 택견을 만날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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