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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가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 기증한 한복 교복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한복 교복·K팝 스타 한복, 英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전시
문체부, 한복 교복 기증…박물관, 내년 '한류' 기획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복 교복과 K팝 스타가 입은 한복 등 우리 옷 한복이 세계 최대 장식예술 박물관인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에 전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한복진흥센터에서 방한 중인 로잘리 김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수석 전시기획자에게 한복 교복과 기증서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한복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자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과 협력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기증하는 한복 교복은 문체부와 공예·디자인진흥원이 공동 개발했다. 곧은 깃 덧저고리·사폭 변형 바지로 구성된 남학생용 교복, 한복 내리닫이(원피스) 형태를 현대적으로 변형한 단령덧저고리 원피스 디자인의 여학생용 교복 각 한 벌씩이다.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은 내년 9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한류'(Hallyu! The Korean Wave)를 주제로 기획전을 처음 개최한다.
K팝, 영화, 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한류가 오늘날 어떻게 세계적 현상이 됐는지 소개하고 한복 교복과 K팝 스타가 입은 한복, 전통 한복 등을 전시한다.
한복의 아름다움은 최근 세계적인 한류 열풍 속에서 새롭게 조명됐다.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등 K팝 스타들이 한복을 무대 의상으로 입어 화제가 됐으며 지난 9월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새로운 한국어 단어로 한복이 등재되기도 했다.
이진식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번 전시에서 한복 교복뿐 아니라 전통한복, 생활한복 등 다양한 한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박물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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