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해수청, 태안 영목항 국가 어항 개발 기본설계용역 착수

▲ 태안 영목항과 원산안면대교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산해수청, 태안 영목항 국가 어항 개발 기본설계용역 착수

(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충남 태안 안면도 영목항을 국가 어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태안반도 남쪽 끝부분에 위치한 영목항은 1995년 지방 어항으로 지정돼 소형선 부두(170ｍ), 선양장(40ｍ), 친수 호안(214ｍ), 부잔교 1기 등이 설치돼 있다.

지난해 9월 관광객 등 어항 이용 수요에 대비해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국가 어항으로 승격했다.

영목항은 원산안면대교와 원산도∼대천항 간 보령 해저터널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수요가 몰리고 있다. 안면도의 많은 해양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수산, 관광, 레저, 친수, 문화 기능을 갖춘 지역 거점 어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중현 대산해수청 항만건설과장은 "어업인과 관광객 이용에 필요한 영목항의 기반시설이 부족한 상태임을 고려해 내년 기본설계를 마침과 동시에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적기에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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