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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대교 문화이벤트 포스터 [남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남해대교에서 봄 바다와 벚꽃의 향연 즐기세요"
4월 2일 남해대교 문화이벤트, 열기구 체험과 재즈·국악 버스킹 등 다양
(남해=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남해군은 남해대교를 자유롭게 거닐며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노량 벚꽃까지 감상할 수 있는 '남해대교 문화이벤트'가 오는 4월 2일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침체했던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분위기를 다시 살리고, 190억원이 투입되는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의 청사진을 마련해 나가기 위한 행사다.
특히 노량 바래길을 걸으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남해바래길 봄소풍 걷기 축제'도 함께 열려 봄 바다와 벚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남해대교 문화이벤트는 2일 오후 1시 15분 충렬사 앞에서 시작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남해대교·남해각·노량마을 등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노량공원 버스킹'과 '레인보우전망대 국악 병창' 공연과 더불어, 남해대교 위에서는 일리아나 블랙(기타&보컬)·도시수족관(감성 밴드)의 버스킹이 진행된다.
특산물 판매장과 프리마켓도 열린다.
전통놀이와 분필그림그리기 등을 비롯해 남해대교를 배경으로 수많은 사진 촬영을 했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기억복원 마지막 사진사 촬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오르는(열기구 체험, 유료 1만원)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
남해대교 문화 이벤트와 함께 열리는 '2022 남해바래길 봄소풍 걷기 축제'는 '꽃섬 남해, 길 위에 사람 꽃 피우다'란 주제로 남해바래길 지선2코스인 노량바래길 3.2㎞를 함께 걷는다.
남해대교와 노량대교를 한눈에 조망하며 때마침 핀 벚꽃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군 방문의 해'는 남해대교가 개통됨으로써 남해가 국민 관광지로 부상한 경험을 더욱 계승 발전시킨다는 차원에서 '어게인 1973'으로도 불리고 있다"며 "군민과 향우들에게는 자부심과 아련한 추억을,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남해대교에서 포근한 봄 바다의 정취와 노량 벚꽃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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