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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기동물 없는 제주 네트워크 출범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유기동물 없는 제주 네트워크'가 기자회견을 열어 출범을 알리고 있다. 유기동물 없는 제주 네트워크에는 도내 5개 동물보호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2022.3.23 atoz@yna.co.kr |
"유기동물 없는 제주 네트워크' 출범…5개 단체 참여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 내 동물보호단체들이 '유기동물 없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
'유기동물 없는 제주 네트워크'는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람과 동물이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제주도를 만들어 가겠다"며 출범을 알렸다.
네트워크에는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제주동물권연구소, 제주동물권행동NOW, 제주동물사랑실천 혼디도랑, 제제프렌즈, 행복이네협회 등 5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제주도는 반려동물 유기와 동물체험, 동물 쇼 등으로 이미 전국적으로 '동물 지옥'이라 불리고 있다"며 "이제 이런 부끄러운 꼬리표를 떼고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자연과 공존하는 제주를 만들고자 한다"고 출범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앞으로 반려동물을 유기하지 않는 제주, 고양이와 공존하는 제주를 만들어가고 개·고양이 식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반려동물 복지를 위한 조례' 제정을 주민발의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을 조성, 생명 존중 교육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지방선거 후보자에게 동물보호 관련 정책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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