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무료에 연말 상금도'…신안 퍼플섬 보라 이벤트

Travel / 조근영 / 2021-05-13 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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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플섬 방문객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보라색 옷 입은 단체 방문객 [신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입장료 무료에 연말 상금도'…신안 퍼플섬 보라 이벤트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입장료 무료에 연말에 상금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도전하세요."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주목하는 전남 신안 안좌면 퍼플섬 이벤트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신안군은 퍼플섬 방문객의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채집해 스토리북을 펴낼 계획이다.

이 스토리북에는 자기만의 스타일로 다양한 보라색 옷을 입은 방문객의 모습 등이 담긴다.

군은 주민 참여로 이들의 모습을 촬영해 연말에 퍼플섬 사진 콘테스트를 열 계획이다.

가장 멋지게 보라색으로 단장한 1명(단체)에게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2등 50만원, 3등 10명에게 각각 10만원을 시상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3일 "세계 언론이 주목한 퍼플섬이 하루가 다르게 볼거리가 늘면서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일부는 상상할 수 없는 멋진 보라색 옷 등을 입고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작년 8월 13일부터 퍼플섬 입장객에 대해 3천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보라색 옷을 입고 올 경우 무료다.

미국 CNN, 폭스 뉴스, 로이터통신, 독일 최대 위성TV방송 '프로지벤'과 홍콩의 여행잡지 '유 매거진' 등이 퍼플섬을 소개했다.

'사진작가들의 꿈의 섬'. '퍼플섬의 독창성'이라는 제목으로 집중 조명했다.

퍼플섬은 주말이면 2천여 명이 찾아오고 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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