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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드론쇼 [부산 수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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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경되는 드론쇼 공연장소 [부산 수영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부산 광안리 드론쇼 연출장소 변경…안전대책 강화
드론 해상진출 거리 늘리고 관람객 안전거리도 확보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드론 1천500대를 동원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에서 날아온 드론에 관람객 1명이 다친 것과 관련해 부산 수영구가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구는 우선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공연 연출장소를 기존 생활문화센터에서 민락해변공원 쪽으로 이동한다고 19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관람 뷰는 기존 연출 장소가 더 뛰어나지만, 관람객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드론 이착륙과 연출 장소를 백사장 폭이 넓은 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하면 관람객 안전거리가 기존 30m에서 50m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드론 해상진출 거리는 기존 150m에서 200m로 늘리고 드론 최대이동속도는 줄여 공연하기로 했다.
드론에 이상 신호가 감지될 경우 관람객과 가까워질 수 있는 복귀명령 대신 해상으로 즉시 강하할 수 있도록 한다.
드론 업체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드론에 낙하산을 결합한 제품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안전 인력도 대폭 강화한다.
1천500대 공연 기준으로 안전관리 인력을 기존 대비 42명 늘려 모두 100명으로 증원한다.
안전 인력은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호루라기와 경보기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위험신호를 알린다.
구는 이 같은 안전대책을 바탕으로 매주 토요일 드론 500대를 동원해 열리는 상설드론쇼와 오는 21일 예정된 드론 1천500대를 동원한 명절 특별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다가오는 설날 1천500대 동원 특별공연을 안전하게 개최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과 관광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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