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 창원 동섬·통영 소매물도 바다갈라짐 조사

Travel / 박창수 / 2022-05-16 10: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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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매물도 바다갈리짐 현상 [국립해양조사원 제공]

해양조사원, 창원 동섬·통영 소매물도 바다갈라짐 조사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은 경남 창원시 동섬과 통영시 소매물도의 바다갈라짐 검증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바다갈라짐은 주변보다 수심이 얕은 지형이 해수면 위로 드러나 육지와 섬 또는 섬과 섬 사이 바다를 갈라놓은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바다갈라짐 현상이 발생하는 곳에서는 시시각각 변하는 해수면 높이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한 체험객이 고립되는 등 해양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체험전 예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해양조사원은 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예보와 실제 발생시간의 차이를 파악하고 변화된 지형의 측량과 조석을 관측했다.

그 결과 동섬의 바다갈라짐은 기존 예보와 실제 발생시간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소매물도는 강풍과 파도 등의 영향으로 몽돌로 이뤄진 바다갈라짐 길의 지형 변화가 생겼고 실제 발생시간도 다소 차이를 보였다.

해양조사원은 수집된 자료를 분석해 예보에 반영할 계획이다.

바다갈라짐 현상이 발생하는 국내 14곳에 대한 정보는 해양조사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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