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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연구원 현판 [광주전남연구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작년 광주 일부 행사 중복·유사, 통·폐합해야"
광주전남연구원 용역, 18개 정상·3개 통·폐합·4개 사업방식 변경 권고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 개최된 광주 일부 행사가 중복되거나 유사해 통·폐합해야 한다는 연구 용역 결과가 나왔다.
24일 광주시가 광주전남연구원에 의뢰·실시한 '2020년 행사·축제 평가 결과'를 보면 시 예산이 투입된 25개 행사 중 18개는 정상 추진, 3개는 통·폐합, 4개는 사업방식 변경이 권고됐다.
통·폐합 해당 행사는 광주체험 관광프로그램(사업비 1억4천만원), 풍류남도나들이(2억원), 빛고을사랑나눔김장대전(1억8천만원)이다.
이들 행사는 중복·유사한 행사가 있어 통폐합 권고 대상이 됐다.
정율성 음악회(3억1천900만원), 동명동·아시아문화전당권 주변 도심 관광 트레일(9천만원), 김치 교육·체험과정 운영 지원(1억원), e스포츠대회(1억원) 등 4개 행사는 추진 부서 변경 등 사업방식을 변경하라고 권고했다.
평가 점수에서 우수 16개, 보통 9개였으며 매우 우수·미흡·매우 미흡은 없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지난해 개최된 행사의 사업 계획 적정성, 사업 관리 적정성, 사업 달성도, 지역 경제 기여도를 평가했다.
지난해 48개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25개만 열렸다.
하지만 이번 평가 결과를 두고 현장과 부서 평가 점수, 실제 평가 점수 간 격차가 크고 코로나19 상황에 제대로 행사가 치러지기 어려운 환경인 점 등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2018년부터 매년 광주전남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행사를 평가하고 있다"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행사 추진 부서와 협의해 내년 행사 개최와 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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