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이틀간 묵호항 수변공원 일원…감성 힐링로드 축제
 |
| ▲ 논골담길의 풍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
 |
| ▲ 옛 정취 논골담길의 추억 [연합뉴스 자료사진] |
 |
| ▲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 [동해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바다 보며 힐링하세요" 동해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 '눈길'
10일부터 이틀간 묵호항 수변공원 일원…감성 힐링로드 축제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제4회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가 10일부터 이틀간 강원 동해시 묵호항 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그동안 묵호등대 일원에서 행사를 개최했으나, 주차장 문제 등 장소가 협소해 올해는 묵호항 수변공원 일원으로 변경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가수 공연과 각설이 품바 공연, 신기한 마술공연, 지역 어르신 노래자랑과 시민 즉석 노래자랑 풍물시장 등 시민이 축제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흥겨운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체험 부스에서는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를 손수 만들어 보는 소품 제작 체험, 키링·손거울 색칠하기 등 15종의 다양한 프리마켓을 운영해 직접 만들고 제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묵호등대, 논골담길 등 묵호동 관광지를 이곳저곳 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스탬프 랠리를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또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무료 증정 등 가족 단위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먹거리장터에서는 무료 먹태 시식과 풍물시장의 다양한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축제를 찾는 이들의 출출함을 달래줄 간편 먹거리도 판매한다.
시는 이번 축제가 수변공원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풍경과 음악, 각종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감성 힐링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곳은 푸른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조성한 관광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와 묵호등대, 바람의언덕 등이 있어 관광객에게 이색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연간 방문 인원도 약 50만 명에 달한다.
황정욱 축제추진위원장은 8일 "묵호의 이야기가 담긴 벽화를 보면서 그 시절 추억을 되새겨 보고,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감성 힐링로드 행사에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