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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성산일출봉 정상에 모인 해돋이 맞이 인파 [연합뉴스 자료 사진] |
제주도, 주최자 없는 연말연시 행사 전수조사 후 안전관리
유관기관 합동 순찰, CCTV 관제센터 활용 집중 관제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최자 유무를 떠나 연말연시 모든 축제와 행사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밀집 지역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우선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등 축제·행사 등 분야별 주관 부서가 자체 점검을 벌이고 이후 도·행정시 안전부서가 표본점검을 실시한다.
비공식적으로 개최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의 경우 주최자가 불명확하고 장소·시간적인 위험 특성을 고려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 및 순찰을 펼칠 방침이다.
도는 주최자가 없는 다중운집 행사에 대한 관리와 보고체계도 구축한다.
도는 연례적·계절적 반복 행사의 경우 상시 모니터링과 총괄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그간 개최 사례를 토대로 시기별 운집 인원 등을 파악해 관리할 계획이다.
읍·면·동 단위로 지역에서 열리는 산발적인 주최자 없는 행사를 조사한 뒤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를 활용해 운집 장소에 대한 집중 관제도 한다.
CCTV가 설치되지 않은 밀집 지역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추가로 CCTV를 설치하고 경찰청, 자치경찰, 소방안전본부 등과 정보를 공유해 현장 순찰과 특별 점검도 한다.
또 공원과 전통시장 등 시설 관리 주체가 있는 곳에서 열리는 행사는 담당 부서가 총괄 관리하고 그 외 관할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 행사는 해당 읍·면·동이 안전관리를 맡는다.
이와 함께 도는 주최자가 있는 500명 이상 참석 행사의 경우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행사의 안전 전반을 지원하고, 1천명 이상 전체 보조금 지원 축제·행사에 대해서는 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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