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동해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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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 무릉별유천지 전경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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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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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동해 명품관광지 '무릉별유천지·망상캠핑리조트' 이번 달 준공
위드 코로나 시대, 동해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판 기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한 주요 사업을 이번 달 잇따라 준공해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동해시에 따르면 무릉별유천지 1단계 사업과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재해복구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6일과 24일 각 준공식을 개최한다.
지난 50년간 석회석을 캐던 무릉3지구는 2017년부터 무릉 복합체험 관광지구로 조성, 이번에 하늘 아래 경치와 분위기가 가장 좋은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무릉별유천지'란 이름으로 시민의 품으로 되돌아온다.
웅장한 석회석 절개면과 석회석을 캔 자리에 형성된 에메랄드빛 호수, 황무지에 핀 라벤더 정원은 이국적인 경관을 느낄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스카이 글라이더를 비롯해 오프로드 루지,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등은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안겨줄 예정이다.
시는 에메랄드빛 호수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힐링공간 조성과 주민소득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2019년 동해안의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본 망상오토캠핑장도 재해복구사업을 완료하고 사계절 명품 관광지로 복구된다.
잿더미가 된 리조트는 작년 10월 복구공사에 들어가 1년여만인 이번 달 준공된다.
시는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국내 오토캠핑문화의 시발점이었던 만큼 기본 구상 단계에서부터 시민과 국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복구공사를 추진해 왔다.
특히, 파도와 갯바위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스카이라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화재에 더 강한 자재를 사용,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산불 피해목을 활용한 망상 해안 생태관도 조성했다.
시는 시설 준공 후 시험 운영 및 개장 준비를 거쳐 올 연말 리조트 운영을 본격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시설이 재개되면 동해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사계절 체류형 캠핑리조트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해시가 앞서 올해 개장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도 하루 평균 유료 관광객 1천200여 명, 누적 13만여 명으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개방한 두타산 협곡 마천루와 베틀바위 산성길도 무릉계곡의 방문객을 대폭 상승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이날 무릉별유천지 등 동해시 우수한 관광지를 홍보하고자 대구광역시에서 지역 여행사 대표자 50여 명을 초청해 관광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재단은 대구지역 관광 홍보 설명회를 시작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수도권에서도 관광 홍보 설명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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