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의 창] 도쿄샘물학교, 31일 학예발표회 개최

K-POP / 박현수 / 2026-01-30 10: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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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샘물학교 2025년 송년음악회 [도쿄샘물학교 제공]

[동포의 창] 도쿄샘물학교, 31일 학예발표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일본 도쿄의 이중언어 교육기관인 도쿄샘물학교(교장 전정선)가 오는 31일 오후 1시 고토구 구립 미즈진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25년도 학예발표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이뤄온 교육 성과를 선보인다.

이번 발표회는 단순한 전시성 행사를 넘어, 학교 구성원 전체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결실의 장이다. 본업이 있는 젊은 학부모들과 교사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매 주말과 퇴근 후 개인 시간을 반납하며 아이들의 우리말 교육과 프로그램 준비에 매진해왔다.

올해 프로그램은 예년보다 한층 강화된 특별 공연과 다채로운 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매년 참가자가 늘고 있는 한국어·중국어 스피치 대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겪은 모국 방문 체험기와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다.

무대에서는 어렵게 익힌 우리 말과 글이 예술로 승화된다. 강순예·전영준 작가가 작사·작곡한 '훈민정음 서문가' 등 노래 발표를 비롯해 합창과 독창이 이어지며, 전통악기 장구춤 독무와 K-팝 댄스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년간 진행된 설맞이 출연, 운동회, 모국 방문 사전연수, 세종대왕 탄신일 기념 활동, 문화탐방, 숏폼 스토리 릴 대회 등 폭넓은 활동상도 공유된다.

전정선 교장은 "한글 학교 현장에 뿌린 땀방울이 새싹과 꽃으로 피어나는 모습에 감개무량함을 느낀다"며 "이러한 교육의 열매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소중한 뿌리 교육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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