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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등록문화재 고시 '제주 육군 제1훈련소 정문' (제주=연합뉴스) 한국전쟁 당시 신병 양성의 요람 육군 훈련소의 흔적이 있는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정문'이 국가 등록문화재로 고시됐다. 사진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2리 교차로에 남아 있는 정문 기둥. 2021.11.4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oss@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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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등록문화재 고시 '제주 육군 제1훈련소 정문' (제주=연합뉴스) 한국전쟁 당시 신병 양성의 요람 육군 훈련소의 흔적이 있는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정문'이 국가 등록문화재로 고시됐다. 사진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2리 교차로에 남아 있는 정문 기둥. 2021.11.4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oss@yna.co.kr |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정문' 국가 문화재 등록 고시
한국전쟁 당시 1951년 조성돼 신병 양성 요람 흔적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한국전쟁 당시 신병 양성의 요람 육군 훈련소의 흔적이 있는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정문'이 국가 등록문화재로 최종 등록 고시됐다.
제주도는 2008년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에 이어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와 정문'이라는 명칭으로,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제1훈련소 정문이 국가 등록문화재로 고시됐다고 4일 밝혔다.
제주 육군 제1훈련소는 1951년 한국전쟁 당시 수도 서울 재탈환 등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신병 양성 훈련소로 대정읍에 설립된 바 있다.
이어 1953년 1월 강한 병사를 육성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명칭이 '강병대'(强兵臺)로 변경됐다.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2교차로에 양쪽에 있는 정문 기둥 2기는 가로 2.5m, 높이 3.7m 크기며, 두 기둥 간격은 17m다.
정문 설계자는 제주 출신 고(故) 이영식(1931년생) 씨다.
평양철도전문학교 토목과를 졸업한 이씨는 21세의 나이로 육군 제1훈련소에 입대한 후, 훈련소 정문 설계 임무를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 육군 제1훈련소 정문 북쪽에는 육군 제1훈련소 시설이 있었고, 남쪽에는 부대시설인 '강병대교회', '육군98병원' 등이 소재했다.
정문 기둥은 제주 현무암과 조개껍데기 등으로 지어져 제주의 지역적 특성이 잘 반영됐다.
형태와 양식도 시대성을 보여주는 국방 유적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강만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등록문화재 고시를 계기로 대정읍 지역 내 산재한 근현대 역사문화자원들을 벨트화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
(C) Yonhap News Agency.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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