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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들의 만남…조수미와 '이 무지치'가 선사하는 바로크의 정수
내달 11일부터 8개 도시 전국투어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올해 세계 무대 데뷔 35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조수미와 창단 70주년의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 무지치'(I Musici)가 다음달 전국 8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펼친다.
조수미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세계 무대에 데뷔했다.
7개 국제콩쿠르 우승, 세계 5대 오페라 극장 주역, 성악가 최고 영예인 황금기러기상을 비롯해 동양인 최초 국제 푸치니상·그래미상 수상, 50여 개의 음반 녹음, 한국인 최초 '아시아 명예의 전당' 헌액 등 명실상부한 최고의 성악가로 활동해왔다.
데뷔 3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조수미가 특별한 순간마다 선택한 '바로크'다.
그는 데뷔 20주년에 첫 바로크 앨범을 발매했고, 25주년에는 바로크 프로그램으로 처음 공연했다. 2014년에는 카라얀의 지휘로 오페라 '가면무도회'를 녹음한 지 25주년을 맞아 바흐의 아리아만을 모아 앨범을 내기도 했다.
조수미와 이 무지치가 함께하는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1975년 첫 한국 방문 후 올해로 18번째 내한 무대를 갖는 이 무지치는 비발디의 '사계'를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레퍼토리로 만들며 지금까지 2억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한 전설적인 실내악단이다.
조수미와 이 무지치는 이번 한국 투어를 앞두고 발매하는 바로크 앨범 'Lux. 3570'의 수록곡 일부와 바로크 프로그램을 이번 공연에서 연주한다. 이 무지치를 대표하는 비발디 '사계'를 비롯해 바흐의 '커피 칸타타', 퍼셀의 오페라 '아서왕'의 아리아, 헨델의 '알치나'와 '줄리오 체레사', 스카를라티의 칸타타 '즐거운 고독, 부정한 운명의 대상'중 아리아 '나는 아직도 너를 보고 있다' 등을 선보인다.
공연은 12월 11일 천안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아트센터인천(12일), 충북 음성문화예술회관(15일), 전북 익산예술의전당(16일), 부산문화회관(18일), 세종예술의전당(19일), 성남아트센터(23일), 서울 예술의전당(25∼26일)에서 진행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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