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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증권박물관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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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증권박물관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
국내 최대 규모 부산증권박물관 2년 만에 재개관
2020년 코로나 휴관…거리두기 해제 이후 일반인 무료 관람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휴관했던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증권박물관이 2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BIFC 2단계 건물 2층에 있는 부산증권박물관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지난 7일부터 전면 개관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일반인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부산증권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
2019년 12월 개관한 부산증권박물관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2월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전용면적 2천728㎡ 규모로 예탁결제원이 2004년 문을 연 일산 증권박물관의 3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증권박물관이다.
부산증권박물관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주권 등 유물 107점을 비롯해 국내외 유가증권 자료 1천700여 점과 영상 49개를 전시하고 있다.
이곳은 세계 경제사, 대한민국 증권시장 이야기, 자본시장 선진화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금융교육 장소로 주목을 받았다.
박물관 측은 재개관 이후 하루 3차례(오전 11시, 오후 1시·3시) 도슨트 전시해설을 운영하고 단체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부산증권박물관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정상 개관을 했고 운영 인력 추가 채용 등 보완작업을 거쳐 토요일에도 시민에게 무료 개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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