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 NFT사업 진출… "스타 콘텐츠 디지털 수집품으로"

▲ FNC엔터테인먼트 로고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NC엔터, NFT사업 진출… "스타 콘텐츠 디지털 수집품으로"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중심으로 대체불가토큰(NFT)에 대한 관심이 큰 가운데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도 다음 달 관련 사업에 나선다.

FNC엔터테인먼트는 블록체인 기술과 콘텐츠 기획 분야 스타트업 '더판게아'와 함께 '모먼트 오브 아티스트'(Moment of Artist)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배우, 가수 등 아티스트의 의미 있는 순간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소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컬렉터블(디지털 수집품) 형태로 제작해 판매하는 사업을 뜻한다.

해당 NFT를 사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라인 블록체인'에 소유자 정보가 기록된다.

FNC는 소속 그룹 SF9을 시작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미니 10집 '루미네이션'(RUMINATION) 발매에 맞춰 멤버들이 직접 쓰는 손글씨,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 등 디지털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FNC는 팬들이 NFT를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사전 신청한 팬 9천999명에게 디지털 컬렉터블을 무료로 제공한다.

12월 1일부터는 누리집(https://momentofartist.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NFT는 특정인이 디지털 콘텐츠 원본을 소유한다는 개념에서 출발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복제가 불가능한 고유의 인식 값을 부여하고 소유권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

NFT가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하면서 하이브와 JYP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대형 기획사들도 관련 시장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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