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안 재즈 페스티벌' 4년 만에 열린다…29일 개막

Contribution / 김예나 / 2021-11-23 09: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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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러피안 재즈 페스티벌' [플러스히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러피안 재즈 페스티벌' 4년 만에 열린다…29일 개막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유럽에서 활동하는 재즈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유러피안 재즈 페스티벌'이 약 4년 만에 다시 열린다.

재즈 공연기획사 플러스히치는 이달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일주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유러피안 재즈 페스티벌 2021'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2017년 국내에서 열린 마지막 공연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달 29일부터 12월 2일까지는 네이버 TV를 통해 노르웨이, 스위스,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 각국을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이 참여한 공연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재즈 마니아들로부터 노르웨이의 숨겨진 '피아노 거장'이라 불리는 욘 발케(Jon Balke), 피아노·기타·드럼의 독특한 구성으로 주목받은 스위스의 칼리 트리오(Kali Trio) 등이 무대를 꾸민다.

내달 3∼5일에는 서울 마포구 폼텍웍스홀에서 오프라인 공연이 열린다.

피아니스트 박진영은 공연 첫날인 3일 김성수, 송준영과 함께 트리오를 결성해 이태리 재즈의 거장인 엔리코 피에라눈치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보컬 그룹 빅마마의 리더로 잘 알려진 신연아는 4일 재즈 뮤지션인 박윤우, 비안, 김성수 등과 무대에 올라 프랑스 재즈를 선보인다.

페스티벌은 지오바니 미라바시, 레미 파노시앙 등 두 뮤지션이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야마하 스튜디오에서 연주하면 이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관객들에게 들려주는 '원격 피아노 솔로 공연'으로 마무리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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