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엔씨소프트, 신작 모멘텀 부족…목표가 하향"

Game / 채새롬 / 2022-04-13 09: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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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엔씨소프트 제공]

대신증권 "엔씨소프트, 신작 모멘텀 부족…목표가 하향"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1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 IP(지식재산권)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신작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7만원에서 58만원으로 13% 하향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리니지W의 1분기 일평균 매출은 출시 첫 분기 대비 35% 감소한 약 4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리니지M, 2M의 매출은 자연 감소가 계속되고 있고 향후 업데이트도 과금을 유도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큰 폭의 매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리니지W가 서구권에서 출시되고, 블레이드&소울2가 글로벌 출시되지만 서구권에서 리니지 IP 인지도가 낮고 블레이드&소울2의 국내 흥행이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두 게임 모두 흥행 기대감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1분기 매출 7천293억원, 영업이익 1천85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22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전년 대비 실적 증가는 작년 11월 리니지W가 출시됐기 때문이고,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는 마케팅 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부연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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