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일본 관광객 공략 본격화…도쿄 시부야서 팝업스토어

Travel / 류호준 / 2026-01-28 09: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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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은 도시' 인식 유도…마리의 비밀 잡화점 콘셉트
▲ 일본 도쿄 시부야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시, 일본 관광객 공략 본격화…도쿄 시부야서 팝업스토어

'가보고 싶은 도시' 인식 유도…마리의 비밀 잡화점 콘셉트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일본 도쿄 시부야 '오픈베이스(Open Base)'에서 강릉 관광을 홍보하는 현장형 마케팅 팝업스토어를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026∼2027 강릉 방문의 해'와 연계한 전략적 해외 홍보사업이다.

일본 개별관광객(FIT)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해 강릉의 자연·문화·관광 콘텐츠를 감각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장소인 오픈베이스는 시부야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55평 규모의 공간으로, 일본 젊은 층과 트렌드 소비층의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곳이다.

시는 이 공간에서 '마리의 비밀 잡화점(마리노 히미츠쇼텐)'이라는 콘셉트로 관광도시 강릉의 이미지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낸다.

강릉에서 온 요괴 '장자마리'가 일본 도심에 연 신비한 잡화점이라는 설정으로, 강릉의 대표 관광지와 사계절 콘텐츠를 소개하는 전시와 강릉 감성을 담은 굿즈, 체험형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를 통해 일본 소비자들이 강릉을 '보는 관광지'가 아닌 '가보고 싶은 도시'로 인식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관광거점 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팝업스토어 모객 목표는 3천명이다.

강원관광재단과 협업해 행사를 운영하고, 관광마케팅팀 실무진을 현장에 파견해 일본 관광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지 반응을 즉각 분석해 향후 일본 시장 맞춤형 관광정책과 마케팅 전략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을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 강릉 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항공·철도·해외 개별관광 상품 연계 등 실질적인 외국 유입 관광 관광 수요로 연결하는 교두보를 마련한다.

아울러 일본을 포함한 주요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현지 밀착형 관광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2026∼2027 강릉 방문의 해'를 글로벌 100대 관광도시 도약의 전환점으로 만든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시부야 팝업스토어는 단발성 홍보가 아니라 일본 시장에서 강릉이 어떤 도시로 기억될 것인지를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강릉의 자연과 문화, 일상까지 담아낸 현장형 홍보를 통해 일본 관광객이 '다음 여행지'로 강릉을 선택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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