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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암 친수공원에 조성된 유채꽃단지의 지난해 풍경 [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옥천군 유채꽃축제 취소…코로나19 여파에 내년 기약
(옥천=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야심차게 준비한 제1회 유채꽃 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31일 옥천군에 따르면 유채꽃 축제 추진 실무협의회는 전날 회의에서 5월 말로 예정된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주민·관광객 안전 차원에서다.
군은 이 축제를 열기 위해 작년 10월 동이면 금암리 친수공원 8만3천㎡에 900㎏의 종자를 파종했다. 개화 시기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열기 위해 8천만원의 예산도 편성했다.
그러나 축제 취소가 결정됨에 따라 옥천군은 상춘객 방문 자제를 당부하는 현수막을 공원 주변에 걸고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재종 군수는 "군민의 스트레스·우울감 해소를 위해 준비한 축제를 취소하게 돼 안타깝다"며 "유채꽃 단지를 잘 관리해 내년에는 멋진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금암 친수공원 유채꽃 단지에는 지난해 10만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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