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생드니 대성당 보존, 함께 고민한다…한-프 양해각서 체결

Heritage / 김예나 / 2026-04-06 09: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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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프랑스 국립기념물센터와 보존 관리 '맞손'
▲ 궁능유적본부, 프랑스 국립기념물센터와 양해각서 체결 왼쪽부터 마리 라방디에 프랑스 국립기념물센터장,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 허민 국가유산청장, 안호 궁능유적본부장 직무대리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궁능유적본부, 프랑스 국립기념물센터와 양해각서 체결 왼쪽부터 마리 라방디에 프랑스 국립기념물센터장,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 허민 국가유산청장, 안호 궁능유적본부장 직무대리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궁능유적본부, 프랑스 국립기념물센터와 양해각서 체결 지난 2일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왼쪽)과 인사하는 허민 국가유산청장(오른쪽)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종묘·생드니 대성당 보존, 함께 고민한다…한-프 양해각서 체결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프랑스 국립기념물센터와 보존 관리 '맞손'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국의 첫 세계유산인 종묘와 프랑스 생드니 대성당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양국이 손잡는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2일 프랑스 문화부 산하 국립기념물센터와 문화유산 보존 관리를 위해 협력하자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궁능유적본부와 국립기념물센터는 두 나라의 역사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대표 유산인 종묘와 생드니 대성당의 보존 및 관리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종묘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神主·죽은 사람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사당이다.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과 함께 한국의 첫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생드니 대성당은 파리 북부 생드니에 있는 성당으로 7세기부터 프랑스 왕실의 묘지로 사용돼 여러 왕조에 걸친 왕 43명, 왕비 32명, 왕자와 공주 60명이 안치돼 있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국과 프랑스 정상회담 성과로 이뤄졌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22년 프랑스 국립기념물센터와 문화유산 분야 교류를 위한 의향서를 체결한 데 이어 주요 유산 보존 협력에도 뜻을 모았다.

국가유산청은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프랑스 문화부가 참석한 고위급 회담에서 양국 대표 문화유산을 연계한 현장 방문, 전문가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올해 6월 열리는 수교 140주년 기념행사에서도 협력할 방침이다.

국가유산청은 "프랑스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국가유산과 보존 및 활용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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