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치는 범죄액션…강하늘 주연 '인사이더' 시청률 2.6% 출발

K-DRAMA&FILM / 강애란 / 2022-06-09 09: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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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감 있는 전개로 몰입도 높이고 도박·배신 더하며 긴장감
▲ JTBC 새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JTBC 새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몰아치는 범죄액션…강하늘 주연 '인사이더' 시청률 2.6% 출발

속도감 있는 전개로 몰입도 높이고 도박·배신 더하며 긴장감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강하늘 주연의 JTBC 새 수목드라마 '인사이더'가 2%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인사이더' 첫 회 시청률은 2.6%(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첫 회에서는 잠입 수사를 위해 도박장에 들어간 사법연수원생 김요한(강하늘 분)과 검찰과 재계 깊숙이 자리 잡은 부패 세력을 척결하기 위한 사법연수원장 노영국(이재명), 검사 목진형(김상호)의 서사가 그려졌다.

김요한은 도박장 잠입 수사를 마친 뒤 부패수사청을 설립하려는 노영국이 죽임을 당하자, 위협을 무릅쓰고 핵심 증언을 얻기 위해 성주 교도소에 수감자로 잠입하겠다는 결단을 내린다.

하지만 김요한이 교도소로 향하는 사이 목진형은 금융조세조사부 부장검사 윤병욱(허성태)을 만나 일이 틀어지면 자신만 불리해질 것이란 위협을 듣게 되고, 김요한의 잠입수사와 관련된 파일을 삭제해버렸다.

'인사이더'는 첫 회부터 폭풍처럼 몰아치는 속도감 있는 전개로 몰입감을 높였고, 도박판에서 벌어지는 사기, 부패수사청 설립을 놓고 대립하는 검찰 내부 세력 싸움 등을 더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끌고 갔다.

계속 닥치는 위기와 고비를 헤쳐나가야 하는 김요한으로 분한 강하늘의 열연도 돋보였다.

강하늘은 검은 양복을 입은 무리에 쫓기며 길거리를 질주하고, 포박된 상태에서 고문을 당하는 등 강렬한 액션을 소화했다. 여기에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미묘한 심리 변화를 드러내는 감정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재명, 김상호, 허성태 등 장르극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화해왔던 배우들의 무게감 있는 연기도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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